
어젠 부천필의 말러 전곡 공연 5년 대장정의 마지막 공연을 보고 왔다.
누구의 말처럼 ‘우주의 쓸쓸함’을 느끼게 해 주는 미완성 10번과 이어지는 격정과 혼란의 1번 타이탄
연주가 끝난 후 환호성을 터트릴 수 밖에 없는 가슴 벅차오르는 극적인 마무리였다.
말이 5년이지…5년 동안 하나의 프로젝트를 시작부터 끝까지…
이거야 말로 감동이야 감동.
기꺼이 자리에서 일어나 기립박수를 보낼 수 밖에 없잖아.
10번과 1번
뫼비우스의 띄처럼 끝과 시작이 이어지며 영원의 사이클을 만든다.
인생도 이렇게 10번이 아니라, 1번에서 끝낼 수 있을까?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기분으로 말이야.
끝과 시작
‘겨울-나무로부터 봄-나무에로’
언제나 좋은 소생의 느낌
밥풀로라도 붙여 이어보고픈 내 인생의 뫼비우스 곡선은 지금 어디쯤을 달리고 있을까?
후후…
할튼 어젠 오라는 데도, 갈 데도, 해야 할 일과 볼 것까지도 꽤 있는 드문 주말이었는데
모든 스케줄을 뿌리치고 선택한 보람이 너무너무 있었어.
그리고
무엇보다도,
뤠의 생일이었으니까.
사랑스런 뤠…언제까지나 행복해야해 !
밤의 여왕이 되어 사랑을 정복하렴.
Happy Birthday to REI !!
PS
끝나고 예술의 전당 근처 달마이어 커피숍에서 라떼 마끼아또와 케이크를 짭짭하고 있는데
글쎄 임헌정씨 일당(?)이 들이닥친 거야. 세상에나..
(이 모든 걸 기획하고 추진하고 실행에 옮긴 굉장한 아우라의 부천필 지휘자 아저씨)
브리트니 스피어스라도 등장한 것처럼 꺅꺅 소리지르고 난리났지비.
몰카도 찍어왔는데, 내 방 이너넷이 또 끊겨버린 관계로 올릴 수가 없다오.
이번엔 뎀비도 손을 쓸 수가 없나바 ㅠ.ㅠ
아, Life without Internet…이란 넘 고달퍼.
당분간 블로그도 잠수 모드로
그 커피숍 총각은 너무 귀여웠어 ㅋㅋㅋㅋㅋ
뤠양
천기누설이요…자중하시오.
1. 근데, ‘라떼 마끼아또’와 ‘카라멜 마끼아또’의 차이점이 뭔가요? ‘달다’와 ‘덜 달다’? 전 ‘카라멜 마끼아또’와 ‘고구마 케잌’이 가장 절묘한 조합이라 생각하는데…^^
2. 그렇담 ‘블로그’와 마케팅’의 절묘한 조합은 뭘까요? 마끼아또와 케잌 만큼 지갑을 열게 할 수 있을까요? 으흐~ 고민이닷!!!
1. 한 넘엔 우유가, 한 넘엔 캬라멜이 추가되지엽. 근데 캬라멜 마끼아또 조차 숍마다 정의가 틀려 혼란스럽더라구요. 유럽식이니 미국식이니 하며 서로 저마다 오리지널이라구…근데 아, 이 배고픈 오후에 고구미 케익이라니..스피카님 간만에 오셔서 지나친 염장질이구려.
2. 아시다시피 블로그와 마케팅의 절묘한 조합에 대하여 제가 이미 한 차례 횡설수설 한 바 있고, 나이브한 사례지만 전 그게 블로그 마케팅의 정수라고 생각해요. 벤치마킹 중심으로 또 한 차례 횡수를 떨 예정이었는데, 한달 반째 계속해서 예정만..요즘 넘 바빠엿 ㅠ.ㅠ (일단 인천대가서 썰 푼 거라도 정리해 볼까?)
3. 근데, 스피카님 방가워였!!
임헌정 일당이? 우히….싸인받아오지..싸인…어깨나 배, 엉덩이 이런데다 받아서 문신을 하는긴데…
그럴만큼 위대하진 않다 모…!
근데 언냐는 배, 엉덩이 이런 데 자신있나보지? ㅋㅋ
아뉘..싸인문신이 있으면 뵈줄라고 그 부위에 노력을 가하지않겠어?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