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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 for November, 2003

부천 필 말러 사이클 마지막 공연 : 끝에서 시작으로

mahler10_1.jpg

어젠 부천필의 말러 전곡 공연 5년 대장정의 마지막 공연을 보고 왔다.

누구의 말처럼 ‘우주의 쓸쓸함’을 느끼게 해 주는 미완성 10번과 이어지는 격정과 혼란의 1번 타이탄
연주가 끝난 후 환호성을 터트릴 수 밖에 없는 가슴 벅차오르는 극적인 마무리였다.

말이 5년이지…5년 동안 하나의 프로젝트를 시작부터 끝까지…
이거야 말로 감동이야 감동.

기꺼이 자리에서 일어나 기립박수를 보낼 수 밖에 없잖아.

10번과 1번
뫼비우스의 띄처럼 끝과 시작이 이어지며 영원의 사이클을 만든다.

인생도 이렇게 10번이 아니라, 1번에서 끝낼 수 있을까?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기분으로 말이야.

끝과 시작
‘겨울-나무로부터 봄-나무에로’

언제나 좋은 소생의 느낌
밥풀로라도 붙여 이어보고픈 내 인생의 뫼비우스 곡선은 지금 어디쯤을 달리고 있을까?

후후…

할튼 어젠 오라는 데도, 갈 데도, 해야 할 일과 볼 것까지도 꽤 있는 드문 주말이었는데
모든 스케줄을 뿌리치고 선택한 보람이 너무너무 있었어.

그리고

무엇보다도,
뤠의 생일이었으니까.

사랑스런 뤠…언제까지나 행복해야해 !
밤의 여왕이 되어 사랑을 정복하렴.

Happy Birthday to REI !!

PS
끝나고 예술의 전당 근처 달마이어 커피숍에서 라떼 마끼아또와 케이크를 짭짭하고 있는데
글쎄 임헌정씨 일당(?)이 들이닥친 거야. 세상에나..
(이 모든 걸 기획하고 추진하고 실행에 옮긴 굉장한 아우라의 부천필 지휘자 아저씨)

브리트니 스피어스라도 등장한 것처럼 꺅꺅 소리지르고 난리났지비.
몰카도 찍어왔는데, 내 방 이너넷이 또 끊겨버린 관계로 올릴 수가 없다오.
이번엔 뎀비도 손을 쓸 수가 없나바 ㅠ.ㅠ

아, Life without Internet…이란 넘 고달퍼.
당분간 블로그도 잠수 모드로

지하철 가판에서 충동구매 : Her Story

herstory.jpg

주간지 잘 안 사 본다.
근데 오늘 집에 들어오다 지하철 가판대에서 주간지 하날 충동구매했다.

HerStory

순전히 ‘스물 한 살보다 아름다운 서른 한 살’이라는 카피가 눈에 꽂혀서였다.

대체 어떤 근거로 서른 한 살이 스물 한 살보다 아름답다는 거야?

그게 뭘 겨냥하는지 충분히 간파가 되면서도
내 나이로선 도저히 피해갈 수 없는 마케팅 트랩에 걸려 순순히 지갑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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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삼실 꽃미남…원빈이 아니라우

My New Pin-up Guy : His name iz Joosuc

joosuc.jpg

오늘부터 내 방에 들어올 때 나의 멘트는

“하이,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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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ile Again

어떤 행성이 태양계의 가장자리를 훑는 동안

누군 6일도 길어서 죽어.

정말로 이젠 죽겠다 싶을 때

그때 참어

자전의 주기와 공전의 주기가 다시 겹쳐질 그 날

Smile Again

영원한 적, 커플 부대!!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

이 사진을 보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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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신문방송학과 특강

인천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온라인 PR 실습 특강

<커뮤니케이션 매체로서의 웹>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웹에서의 커뮤니케이션의 특징
-3단계의 인터랙션 모델
-이에 기반한 커뮤니티/커뮤니케이션/미디어 진화 양상
-이런 현상이 현재 웹의 트렌드에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지 (내용적, 인터페이스적 측면)
-블로그를 활용한 마케팅 캠페인 사례 (닥터 페퍼 vs 노키아)
-앞으론 어떻게 될까? 무엇에 주목해야 할까?

학생들에게 도움되었길 바래요. 떠들면서 저도 정리가 많이 되었네요.

좋은 기회 주신 이종혁 교수님도 땡스어랏-

incheon.jpg

ps. 언캐냐~ 블로그 코리아 얘기도 했닷!
특별히 칠판에 사이트 URL도 썼어. 잘했지?
근데 너무 신기한 물칠판이었어…들어나봤나 물로 쓰는 물칠판…

콜드 터키

방에 이너넷이 끊겼다.
그 여파는?

일단 블로깅 중단.

마치 금연빌딩 발코니에서 사람들 눈치보며 짧게 담배 한 대 피듯이,
이 시간에 삼실에서 블로그를 쓴다.

내 삼실도 아니지만
내 컴도 아니지만
내 자리도 아니지만

나와 이 건물의 인연은 꽤 깊다.

난 이 건물과 무수한 밤을 같이 보냈으니까.
긴긴 밤 홀로 노트북을 껴안고, 누군가 던지고간 베타 테잎 한 장을 편집기에 밤새 돌리며

이 건물을 떠난 날, 난 내가 사회에 나와 선택한 첫번째 일을 접었다.
만세를 부르며, 포로수용소 탈출하듯.

몇 년이 흐른 지금, 난 이 건물을 다시 들락거린다.

노가다로 치면 그 일보다 절대 호락호락하지도 않은
웹하러.

에잇
할 말을 반도 못했는데
날 실어갈 차가 와버려따.

집에 가기가 싫은 건, 블로그가 고프기 때문!

혼자 방에 앉아서 은은한 스탠드 불빛아래
헛소리를 두드려대는 시간을
난 몹시도 좋아했던 것 같다.

Win 98 OS와 이너넷 공유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은 안 나타나나?

이너넷이 끊긴 내 방보다
낯선 여기가 더 안락하게 느껴진다. ㅠ.ㅜ

유성우(流星雨)

yoosungwoo1.jpg
오늘, 유성우야.
뻥이요~………… ^^;;

뒷동산에서 바라본 우리 동네, 잘 보면 어딘가 우리 집도…

(그래도 나름대로 사연있는 풍경이야.
나중에 더 많이 추워지고 감상주의에 푹 쩔은 날, 썰을 함 풀어보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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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 속에서도 감사할 수 있다면

그 아름다운 힘으로 꺾인 무릎을 일으켜 세워
다시 살아갈 수 있다면

parkwonsook.jpg
KBS별관 1층 게시판

박원숙 아줌마,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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