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랬다면 좀 덜 팔렸을까? 최종 심사에서 탈락한 표지.
신경을 많이 썼다.
“내용이 안 받쳐줘서 표지로 카바할라구~”라며 낄낄댔어도
실상 등줄기에서는 식은 땀이 흘러내렸다.
이유는 간단하다. 그만큼 몸바쳤던 일이기 때문이다. 포장때문에 초친다면 죽을 것 같았다.
내 포인트는 명확했다.
올록볼록 어디선가 무질서하게 제멋대로 튀어나와 전체의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이게 가장 2.0스럽다는 것.
결론적으로 저자가 강력하게 민 이 표지는 최종 선정에서 탈락됐다.

“이것 보세요. 이렇게 1장, 2장, 3장…제목들 딱딱딱 줄맞춰서 서 있는 거.
이거 2.0이 아니거든요. 이게 바로 1.0 이거든요.”
하지만 전해들은 영업쪽 포인트도 명확했다. 매대 파워에서 밀린다는 것.
결국 저자의 의견으로는 조금 더 2.0 스러웠던 이 표지는 눈에 잘 띄지 않는다는 이유로 탈락했다.
오프 서점에서도 꽤 팔렸다고 하니, 토를 달 필요는 없을 것이다. 오히려 안도의 한숨~~
그리고 아마 그런 것이 바로 지금 한국의 웹 2.0의 현실인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이제는 말할 수 있다. !!
말하고 싶고….^^
VERY SPECIAL THANKS TO 작업해 주신 현일 선배 & 저런 모든 개념을 탑재시켜 준 성원 선배





(사진 출처 : 친구네서 슬쩍 오려옴…불펌의 사각사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