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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 for October, 2010

생활권

사실은 나…

울 회사 경조사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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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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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ri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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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해주세요!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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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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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rth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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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엔 사내 동명이인님까지도 확인사살이시군요. 난 그냥 야근 결제 하러 들어갔을 뿐인데T_T

다들 나한테 왜 이러는거야. 대체 내가 몰 그리 잘못했다고~ !! 진정 유혈사태라도 일으켜야 하는 것인가, 이/죽/가/! (이 죽일놈의 가을)

어제의 가을

autumn-2

autumn-23

autumn-25

autumn-35

autumn-82

오늘의 겨울은 어제의 가을을 더욱 생각나게 한다. 단 하루가 지났을 뿐인데, 아주 멀리 와 버린 것만 갔다.

그렇게 지나가는 것들이 많다…

올 가을, 쓰리 콤보

1.
술먹다 우르르 점보러 갔는데, 숟가락 거꾸로 세우신 고박사님 단정적 확정적으로다가 내 인생에 남자 없댄다. 새벽 4시까지 술 퍼먹고, 담날 회사와서 동네 방네 징징대면 진상질.

2.
내 생일 축하 겸 몇몇 친구 모이기로 했는데, 마지막 남은 쏠로 친구 하나가 즐거운 소식이 있다며 기대하랜다. 왠지 즐거울 것 같지 않은 직감은 적중하고야 말았으니. 황루투스, 너마저…하필이면 내 생일에?!

3.
오늘 후배 녀석 하나 술먹으러 왔다가 무슨 말끝에 “에이~~ 그게 아니고요. 엄마” 그런다. 엄마? 엄마?? 엄마??? 뒤늦게 “아잉 누나~~ 넌 내 여자니까 불러드릴까요?”로도 전혀 수습의 기미조차 뵈지 않는 이 사태. 나 인제 푸근한 엄마 포스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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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시여, 부디 제가 이 환란의 계절을 의연히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멋진 가을 주말 – 한강 라이딩

어제 그 좋은 날씨를 잠으로 보낸 탁월한 선택에 힘입어, 오늘 완전 쌩쌩해져서 한강을 달렸다.
어찌나 몸이 가볍던지. 아래 구구절절히 적어놓은 예술이니 음악이니 하는 것에 못지 않은 잠의 은총에 감사하며.

날씨 죽이더라. 반팔입고..살 타는 줄도 모르고 걍 막 달렸다.
한강까지 나가는 길에 어찌나 운동회들을 많이 하던지.
교회 운동회, 동문회 운동회, 온갖 축구 시합, 야구대회…

죄다 나와서 운동들 하시더라. 갑자기 나도 운동회 하고 싶어졌다 ㅋ (팔랑귀, 팔랑맘)

초록이었던 나무들은 슬슬 노란빛 주홍빛을 띄기 시작하고…바람은 솔솔 불고, 하늘은 파랗고 높고
뭐 이런 멋진 날이 다 있어.

그/러/나

이런 풍경들이 이런 됴은 날을 됴티안케 하시니….

이게 뭐람! 응? 이게 뭐냐규!

잔차 두 개 나란히 놓여있는 것만 봐도 울컥-

그래도 곳곳에 이런 쏠로 부대원들이 마음을 달래주신다.
아, 곧 겨울이구나…강철의 우리 부대. 단합할 때가 임하였느니…


잔차타기 좋은 계절이다.
빌려 타고 탄 적도 있었지만, 이젠 내 잔차로 탄다. 어느 쪽이 더 좋냐구? 안 가르쳐 줄거야

하이 서울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정체 불명의 아트페어(??)/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다.
젊은이들이 컨테이너 박스 한 칸씩 작은 세계를 채워놓고 있었다.

ㅎㅎ 진짜 참 젊다 젊어. 시드와 낸시라니.
타락하니까 살 수 있었던 거고, 나이들면 점점 더 못 죽게 되는건데 말이다…

아름다운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

10/8 키스자렛 트리오 내한공연 – “YES!”

앵콜을 청하는 열광적인 환호성에
피아노 앞에 앉으신 자렛옹, 관객을 돌아다 보며 딱 한 마디 “Yes!” 그래 칠께…친다구…

그날 밤은…그 2시간, 세종문화회관인지 천상의 어디인지 분간할 수 없었던 그 공간 속의 모든 것은
아름답고 감동이었다.

‘아름다움’

나 정말로 우연히 신촌에서 충동구매한 키스 자렛의 첫 번째 더블 CD
‘Foundation’의 첫 곡
Smoke Gets in Your Eyes의 첫 소절이 흘러나오던 그 순간
완전히 다른 세계를 알아버렸다.

그것은 한 인간이 단독으로 어떤 세계의 끝으로 파고들어가며
다다른 독보적인 미의 세계였다.

일본 문화에서 보여주는 그 장식적 미와는 전혀 다른 의미의,
지구 탐험대 뭐 그런 SF 영화의 설정처럼
예술의 고고하고 단단한 껍데기부터 다 해체시키고
아무도 가보지 못한 미지의 영역을 오직 한 개인의 재능과 영혼을 동원해
계속해서, 혼자서 파고 들어가는…아주 신비한 풍경의 중계였다.

그의 음악은 그랬다.

그래서, 그가 때때로 건반 앞에서 신음하고, 절규할 때
그것은 그 밑바닥을 헤아릴 수 없는 ‘음악’이라는 광활하고도 미지인 존재가
신비의 망또를 흘낏 펼쳐
아주 잠깐 한 인간과 닿는 것을 허락한 순간일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 일이 허락되는 것은 아주 소수의 인간 뿐이므로
그를 통해서나마 그 깊이에 다다를 수 있음에 감사했다.

음악 뿐만 아니라 아무런 문화적 기반도 없었던 스물 몇 살적 내 감수성의 안테나가
그와 채널링할 수 있었던 것은 …행운이었다.
비껴나갈 수도 있었다고 가정하면 아주 무서운 기분이 드는 행운.

음…스물 다섯 쯤 전후 였던 것 같다.
그의 음악을 알게 된 다음, 나는 다른 세상이 있다는 걸 알게 됐고
그 이전으로 돌아가게 되지 않았다.

내 청춘의 많은 순간, 그의 음악이 있었다.
다른 많은 음악을 탐하지도 않았으니까. 나에게 음악이란 것의 기준은 오직 키스자렛 뿐이었으니까.
참으로 고지식하게도 말이다.
(한창 춤에 미쳐있을 때, 살사 메렝게 빼고 ㅋ)

내 삐삐 웰컴 메시지에는 Foundation의 Birth란 괴상한,
최소한 삐삐 메시지에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곡이 녹음되어 있었고
버스가 코너를 돌아 내 눈앞에 해남의 푸른 바다가 펼쳐질 때, 기막히게 싱크되던 쾰른 #4 잊을 수 없다.
쉐난도어 들으며 기도했고
마음이 야수일 때 파리 컨서트….솔로 컨서트.
솔로 피아노 아름다움의 절정을 보여주는 선베어 컨서트.
그 옛날 명동 디아파송에서 큰 맘먹고 10만원 주고 산 블루노트 박스셋. 세종문화회관 한 켠에서 11만원에 팔더라. 15년 기다려 1만원 수익냈네~ 아 기뻐라. 그 박스셋은 내 영혼을 키운 식량이었다.

앵콜 전, 마지막 곡 I fall in love too easily의 전주가 흐를 때
20대 중반에 만나 그의 음악과 함께 한 내 인생의 순간들이 흘러갔고
내가 산 모든 키스자렛 CD 표지들과 그 속에 그의 모습이 스쳐지나갔다.

물론, 그 중에는 내 첫 번째 차사고도 포함된다.

자동차라는 것이 내 인생에 새로운 세계를 열어줄 거라고 믿었던 나는
난 그 첫 번째 시승에서
그 옛날 나에게 또 다른 한 세계를 열어 줬던 키스자렛의 Foundation을 꼭 들어야 한다고 생각했으니까.
더블 CD에서 판 꺼내다 어이없이 고속도로에서 사고 내고,
차는 폐차시켰어도
이 CD만은 꼭 품에 품고 와 지금 내 책장에 잘 꽂혀있다. ㅎㅎ

이 CD 표지의 키스자렛의 눈매를 정말 좋아한다.
선량하고 빛이 나는.

foundation
** 캡쳐해 놓고 보니 별로 안 그런데….사실 진짜로 보면 그렇다규. ㅋㅋ 나 눈 삔 거 아니야~~ (아, 당황시러)

30년 기다리신 분도 있다는데
고작 15년 기다린 나는 행운아다.
물론, 기다리다 못 참고 이게 끝이겠구나 하는 조바심에 3년 전에 일본 가서 만나 뵙기는 했지만.
20m 안쪽에서 서로의 연주에 웃고 반응하는 그들의 호흡 하나까지 모두 느낄 수 있었던 만남은 또 다르더라.

그냥 최고급 기술자가 타자치듯 절정에 다다른 재능을 뽐내는 것이 아니라
그 순간 음악 앞에 자신의 영혼을 다 내어놓고,
마지막 한 방울까지 쥐어짜내 뚝뚝 흘려보내는 듯한 음 하나 하나의 진한 농도.

그래, CD 한 장 사는 것도 주저주저해야 했던…
그렇게 사들고 온 CD를 핥듯이 듣고 들었던 15년 전의 가난했던 나는,
영혼으로도 돈으로도 궁핍하기만했던 나는
20만원 짜리 표 한 장, 기꺼이 질러줄 수 있는 형편이 되어
우아하게 VIP 석에 앉아 박수를 치고 있다.

아니, 사실 별로 우아하진 않았을 거다.

손수건도 없이 눈물콧물 질질 흘리고 있었으니 말이다. ㅋㅋ

또 오셨으면 좋겠다.

이번엔 혼자서.

가능할까…

Yes! …이번에도 그렇게 대답해 주셨으면 좋겠다.

뎀비의 케익

쿠키 굽던 뎀비님께서 케이크의 세계를 영접하시어,
연일 달다구리의 신세계를 펼쳐보이시는 중.

1. 녹차 쉬폰

뎀비님만의 힘으로 만드신 1st 케이크~ 데코부터 뎀비스러워.
간소하지만 누굴 따라한 게 아닌, 오리지널 메이킹 (-> 요런 거 좀 중요하게 여긴다.)

2. 버터 장미 케이크

옛날 제과점에서 팔던 장미꽃 달린 버터 케이크.
마가린이 아닌 고급 버터로 재탄생했다.

빠바 생크림 케이크만 인정받는 더러운 세상에서 한 줌 복고에 대한 향수를 느끼게 해 주는 정감깃든 수제 케이크

3. 티라미슈 컵케이크

가끔 만드시는 티라미슈 컵케이크, 좀 전에 만든 따끈따끈한 작품 (?!)
남동생네가 동유럽 여행갔다 선물한 인형 장식을 포인트로 줘봤다.
그러고보니 곧 크리스마스가 올 것만 같다…

옆에서 난 나는 요리 파워블로거 사진 흉내~ 찰칵찰칵

밤에 형광등 아래서 찍은데다, 촬영 노하우는 물론 보정에도 무지한 지라
쨍한 맛이 없다. 스타일링도 영 어설프고 ㅋㅋ

그래도, 집에 뒹구는 천조가리 깔고, 없는 접시 꺼내고
가까스로 구도 잡아 지저분한 배경 가리고 나름 안간힘. (우리집 엄청 지저분한데 말이지..)

직접 해 보니, 암 생각없이 메인에서 찍어봤던 요리 포스트 사진들이
정말 대단해 보인다. 많은 장비와 소품, 노하우, 등등 필요한 것 같다. 감각은 물론이거니와.
컨닝(벤치마킹)도 많이 해야 할 것 같고. ^^;;

북한산 둘레길 둘러보기

산도 좋고, 둘레도 좋다.

하지만, 힘이 남아 있는 한, 좀 더 코어로 들어가 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솔샘길 2.1km + 흰구름길 4.1km + 순례길 2.3km + 소나무숲길 2.9km = 11.4km

자~ 알 걸었다. 성북구의 재발견. 지나가던 아줌마 왈 “애들만 아니면 여기 와 살면 좋겠다.”

# 길

산길, 아파트 옆길, 그냥 길, 집 옆에 난 길, 공원길

두루두루 다양한 길들

# 사람

쉬는 사람, 자는 사람, 계곡에 발 담근 사람
가족인 사람, 혼자인 사람, 몸이 불편한 이를 부축하며 한 발 한 발씩 떼는 사람
아름다움을 보는 사람, 서로 용서하고 둘레둘레 살자는 사람

두루두루 다양한 사람들

# 풍경

위를 올려다 볼 수도 있고, 아래를 내려다 볼 수도 있는 애~매한 지점
하지만 파고들지도, 포기하지도 않은 채 계속해서 둘러간다.

그 컨셉에 동의할 수 있는가? 둘레가 던진 질문.

벤처가 성공하는 법

직관과 경험은 한 쌍인가. 어렵지도 않은 말들이 넘 주옥같다.

회사에 대해서는 다르겠지만,
나 스스로에게는 언제까지나 창업자일 수 밖에 없다.
인생의 각 phase에 맞는 아이템을 발굴하고, 거기에 인생을 투자하는 VC 겸 창업자. 회사 문 닫는 그 순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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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처가 성공하는 법>
모바일창업코리아 세미나 ‘슈퍼스타M’ 장병규 대표

- kknoal님 트위터에서 펌

# 서론

네오위즈, 첫눈, 블루홀, 2년전부터 시작한 엔젤 투자를 하면서 생긴 직관, 경험을 토대로 기본적인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오늘 이야기하고자 하는 주제는 시작을 해서 살아 남고 적당한 성공에 이르는 것에 대한 이야기

대기업, 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은 본질적으로 성공을 이루는 방식이 다르다.

대기업,중견기업은 경험/연륜 등 이미 갖추고 있는 것들이 이미 있다. 이미 검토해 본 것들이 많다. 대기업에서의 혁신은 긴호흡을 가지고 크게 가져가야 한다.

스타트업은 아이들이 학습하는 것과 같이 ‘일단 한 번 해 보는 것’이다. ‘일단 한 번 하는 것’을 ‘실패하면서 배우는 것’이다. 젊으니까 해보자. 젊음/패기/무조건 될거야.. 라는 당돌함이 힘이다!

스타트업은 소수가 주당100시간 일해서 혁신을 이룬다. 일단 저질러 보는 것. 믿음에 대한 증거가 쌓이고 사업에 대한 노하우가 쌓이는 것. 물론 생각해야 한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생각하는 노력보다 실행을 더 많이 해야한다.

1. 첫 번째 성공의 조건 “Team”

가장 중요한 것은 ‘팀’이다. (물론 예외는 늘 있다) 경험상 혼자보다 공동창업한 팀의 성공 확률이 높음. 2명, 4~5명까지의 공동창업.

그러나 팀은 같은 성향 보다, 다른 성격, 다른 이념을 가진 사람이 하는 것이 좋다. 내향적/외향적, 개발자/사업가 등. 그러므로 굉장히 많은 대화가 필요하다. 상호 신뢰에는 절대적인 시간이 필요하다.

2. 두 번째 성공의 조건 “오래 버티기”

판은 늘 예상보다 늦게 열린다. 선점하기 위해서 빨리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빨리 시작해야 시행착오를 여러번 거쳐 노하우가 축적된다. 사업에 대한 실질적인 답이 생긴다.

팀빌딩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R&R은 쉽게 정해지지 않는다. 심지어 아이템이 변경될 수도 있다. 따라서 빨리 시작하고 오래 버텨야!!

초기에는 버닝(burning) 관리가 매우 중요.

3. 세 번째 성공의 조건 “핵심에 집중”

사업은 믿음을 검증해가는 과정. 비전/믿음/업에 따라 핵심은 달라짐. – 본엔젤스 투자사 중 가장 성공적으로 발전하는 회사는 ‘엔써즈’. 3년간 하나의 비전을 믿고 달려옴

핵심에 집중하는 데에는 ‘하지 않음(혹은 not, 버림)이 중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하지 않음’을 하지 않는다. 그러나 매우 중요! 엘리베이터 피칭의 가치!!

팀으로, 핵심에 집중해서, 오래동안 버티기를 하는 것이 결국 성공을 이루는 하나의 축이다

※ 시행착오 줄이기: 팀 빌딩, 핵심 집중, 비전/믿음 검증하며 버티는 과정을 ‘공격’이라 한다면, ‘방어’도 중요. ‘방어’란 시행 착오를 줄이기 위한 노력, 예를 들어 ‘다양한 사람들로 부터 조언’,'선배 창업자들과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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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런 발표를 이렇게 요약해 놓으니, 쫌…-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