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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 for April, 2005

관악은 八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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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동네 문방구 간판처럼 가까운 이름, 관악
가도가도 퍽퍽한, 말 그대로 돌산

관악의 정수는 팔봉이다.

북한산, 설악산, 지리산 좋은 산들 많지만…
난 이 퍽퍽한 돌산의 팔봉 자락을 특별히 아낀다.
옹기종기…참 이쁘고 살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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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프리미어 무비스, TV에서 영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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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프리미어 무비스

이번 주 보석상자에는 또 무엇이 담겨있을까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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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모른다 ….the only witness,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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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모른다 (誰も知らない: Nobody Knows, 2004)

아무도 모를 수가 있을까.
자려고 누웠다가 곰곰 생각해 보니,
정말로 그럴 수도 있구나.

미세한 금들로 서서히 무너져가는 육체와
의지와 다르게 어긋나버린 마음.
N극에 S극이 밀리듯 천천히 각도를 틀어버린 세상보는 눈.
마른 밥알 드문드문 붙어있는 빈 밥그릇
방바닥에 떨어진 몇 점의 머리카락.
바람부는 날 버드나무 처럼 휙휙 머리를 풀어헤치는 일상의 심란함까지를.

이 모든 것을
나만. 나 혼자만.

어찌보면 당연한 건데
영화를 봤던 그 밤은
던져진 당연함 앞에 막막함이 더 깊었다

“내 삶의 목격자가 되어줘~”
이제 사랑 고백대신 이런 걸 외치고 다녀야 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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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란티노씨가
“영화제 내내 수많은 영화를 봤지만
유일하게 기억에 남는 것은 야기라 유야의 표정 뿐”이라고 했다는.
정말 멋진 아이 (오쎈틱!)

하지만 민식아저씨보다 연기력이란 것에서 뛰어났다고 할 수 있을까.
그 눈빛이 말하는 지울 수 없는 의미에 표가 던져진 거라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아이들 넷이 상을 받았던 거나 마찬가지인거라고.

아파서 끙끙대며 마지막 삶의 빛이 꺼져가는데도…
여전히 나를 애틋하고 다정하게 바라보던 강아지의 까만 눈망울.
그 눈빛 속 딴 세상.
다가갈 수 없는 거리.
그런 눈을 한 넷 모두에게.

정말로 저런 일이 있었단걸까…싶을 만큼 극단적인 소재지만
한꺼풀만 벗겨보니 바로 나의 이야기.
그 인식으로 새삼 무섭기도 하고, 먹먹하기도 하다가

아무도 모른다.
누구나 그렇다.
그렇게 살고, 그렇게 죽는다.

나 또한 그 애들처럼 무심하게 읊조려본다.

생의 하류에 흐르는 검은 물
복숭아뼈까지 발을 담근 채.

주먹이 운다 : 졸다가 울었다

주먹이 운다 (Crying Fist, 2005)

두 개의 진실이 맞붙는다. 누구도 나쁘지 않지만, 두 사람은 싸워야 한다.
영화 내내 보듯이, 이겨야 하는 이유과 절실함은 용호상박, 막상막하로 처절하다.
이럴 때 누가 이겨야 할까.

남은 인생이 버거운 남자와 살아온 인생의 업으로 허덕이는 남자.
한 아들의 아비, 한 아비의 아들
두 사람의 인생의 무게가 링에서 부딪친다.

****스포일러, 이뜸******* 언제나 그렇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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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에 대한 덧글 기능 추가

덧글에 대한 덧글을 쓰는 기능을 추가하였습니다. 기능상으로는 마무리가 되었으나, 홈페이지 자체를 손봐야 할 곳이 아직 많이 남아 있네요. :-)

-기술지원팀

심형래 <== 이 남자, 탐구대상이다…

으캬카카카카카………..

간만에 이렇게 웃었다.
지하철에서.
미쳤나?

심.형.래.
듀금이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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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디자인 어페어 2005 참관기 : Eco로 산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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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디자인 어페어 2005 (홈페이지)

스타일神이 강림하신 리빙은
세상 온갖 영롱한 것들을 다 아우르고 있어
세상 온갖 사람들을 다 불러모았습니다.

삶을 아름다움에 대한 또 하나의 단서발견들로
내내 콧노래, 흥겨웠던 하루

말은 필요없다.
사진을 보러갑시다. 아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