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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 for October, 2003

유진이도 무적이닷!

Solobudae.jpg생일이란 원래 혼자 집에서 케이크 사다가 촛불 끄고 폭죽 터트리라고 있는 날이다
우리는 무적의 솔로부대다.

크하하핫!

디씨 밀갤/힛갤 사상 초유의 힛트작 ‘우리는 무적의 솔로 부대다
(안 눌러 보면 후회할껄)

Soviet National Anthem ==> Solo National Anthem ..BGM까지 멋져버리오.

일러주신 솔로유부커플다국적군 Mr. 찰리께 Special thanks를.

코헨 브라더스와 솔로 부대를 동시에 접해 두 배로 업 된 2003 유진이 생일 컨셉은..

참을 쑤 엄는 쏠로 (The Intorelable Solo)

오늘 무슨 날이게?

1. 헬로윈 데이 : 귀신 분장하고 파티 하는 날
2. 10월의 마지막 밤 : 이용 노래 들으며 퍼먹고 널부러지는 날
3. 유진이 생일 : 코멘트에 축하 메시지 남기는 날
4. 심판의 날 : 축하 코멘트 안 남겨서 두고두고 유진이한테 찍히는 날

정답은? ^^

신용 불량시대의 후끈(?!)한 배너 광고들

놀랬다. 이게 모두다 다른 대출 회사의 배너 광고들이었군…

kloanbiz_yahoo.jpg
야후 – 케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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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페에서 엿본 풍경

FRIDAY : 유진이가 쓴 ‘레져’ 블로그

blog_friday.jpg
2535′s Nice Weekend Magazine ‘FRIDAY‘ 2003.10.24-10.30 (제 60호)

어이된 인연인지…

지난 번 쑥쓰럽게시리 유명인으로 소개되었던 프라이데이에서 이번에는 필자로서 원고 청탁을 받아, ‘트렌드 포커스’라는 꼭지를 한 주 쓰게 되었답니다. 주제는 바로바로 요즘 이너넷에서 대유행하고 있다는(^^) 블로그!

프라이데이라는 녀석이 중앙M&B에서 발행하는 레져 전문 주간지인 관계로 이번엔 저도 ‘레져로서의 블로그’에 초점을 맞추었어요. 레져지의 목적이란 그런 거 아니겠어요? 재미난 거 맛나게 소개하고, 한 번쯤 가보거나 체험하고 싶어지게 만드는 거. 바쁘고 귀찮아 이도 저도 못하겠는 이들에겐 대리만족이라도 시켜주는 거.

블로그의 블조차 난해하게 느껴지는 분들도, 읽고나면 뭐가 뭔진 여전히 모르겠지만 그래도 한 번쯤 블로그를 시도해 보고 싶어지게 만드는 거, 바쁘고 귀찮아 직접 못 해보더라도 최소한 ‘이거 재밌겠는데..’ 라는 인상만큼은 들게 만드는 것이 애초의 집필(?)의도였는데, 성공했나 몰라요.

그러니, 트랙백이니 살람팍스니 너무 뻔하다, 얄팍하다 책망치 마시고 금주의 맛기행 넘겨보듯 가볍게 읽어주세요.
블로그의 넓고도 깊은 세계를 다 표현하기에 원고지 15매는 너무 좁았다오..

그래도 마지막 한 패러그래프에서 만큼은 블로그에 대한 유진이의 진솔한 소망과 비전을 담았답니다. 정말로 유진이 인생에 블로그가 이런 역할을 하기를 바라면서요. 참, 시작 패러그래프에서의 ‘그녀’도 톡 까놓고 유진이네요. 물론 온리 유진이만의 오바스런 경험은 아니겠죠? 사실, 전 여전히 그래요. ^^

thanks to..

~ 섭외와 진행과 잡지 발송을 위해 애써주신 이선재 에디터
~ 귀찮은 이미지 컷 촬영을 마다않고 포장에 신경써 주신 구완회 에디터
~ 아~~무 생각없이 원고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전 날 무지막지한 노가다꺼릴 던져준 룰 & 뤠
~ 끝으로, ‘보증 필자’로 적극 추천해 주신 최문규 아저씨. 고마와서 어쩌나.
복 받으실 거예요. 멋진 사이트 얼리어돕터도 화이링~!

자 그럼, En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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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쑈 – 감동은 너무 쉬운 일

howandwhat.jpg
2004 S/S Seoul Collection Week
디자이너 박병규 : how and what

한 인간의 땀과 재능의 결정을 확인하는 것은 늘 감동스러운 일이다.
감동받는 건 너무 쉬운 일이라, 때론 무임승차를 한 듯한 느낌에 조금 미안해지기까지 한다.

하지만 사실 그건 전적으로 관람자만이 가진 특권이자 한계인지라 절대 그런 기분을 가질 필요는 없다.
1차 창작자가 느끼는 희열과 보람, 좌절과 고뇌의 심연 따윈 관람자로선 절대 힐끗 넘볼 수 조차 없는 영역이므로.
(Unzipped같은 영화를 보면서 슬쩍 감을 잡아 볼 수는 있겠지만)

오늘 난, 내 눈 앞에 지나가는 65벌의 옷을 지켜보며
그저 마음껏 기뻐하고 감동받고 축하하는 관람자의 자유를 누렸다.

커다란 꽃 코사지에 가죽(?)줄을 치렁치렁 목에 늘어뜨린 룩.
옆단을 틑어 운동화 끈처럼 지그재그로 묶어 끈을 흘러내리게 둔 살짝 아방한 스커트.
앞뒤판 가득 비쥬들이 눈부신 공단 원피스
허리를 밴드로 조인 하늘거리는 쥐색 쉬폰 블라우스.

색에 대한 굶주림을 느낄만큼 계속되는 무채색의 연속이었지만
쑈구성, 무대 디테일, 악세사리, 슈즈 빼고 옷만큼은 정말 좋았다.

기럭지만 좀 받쳐준다면 계를 타서라도(^^;;) 한 번 걸쳐보고 싶은 옷들.
네모 반듯 창고 속에서 둘둘 말려져 있던 옷감 뭉치가 잘리고 붙여져,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무대 위에서 빛난다.

창조한다는 건, 멋진 일이다.
창조의 결과물을 바라보며 감동하는 것 보다는 백 만배쯤 더.

수고하셨습니다. 박병규 아저씨.
저는 쉽게 감동만 받았어요. 그럴 수 있게 재능과 노력을 다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산업의 잣대에서도 서바이벌 & 성공 만끽하시길!

howandwhat_park.jpg박병규

~ [앗슘]대표 (당시 한국의 알마니라고 난리났었다라는..,유진이야 모르지..)

~ ‘how and what’은 꾸띄르적 감각의 숍으로 쇼룸의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며 20대 중 후반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tel : 3785-1451, 749-5521)

~ 그는 수면 위로 드러나는 일을 하지는 않았지만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 ‘앗슘’을 론칭하고 ‘루를 전개, 98년에는 엘르사의 ’98 디자이너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꾸준히 활동하며 경험을 다진 실력파 디자이너다.

~ 그는 쇼가 끝나고 바로 입을 수 있는 디자인을 추구하는 실용주의적 철학을 가진 디자이너로 항상 소지하고 있는 스티로폼 미니 바디, 그리고 그가 즐겨듣는 음악(Pascal Comelade)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그렇게 평소 일상에서 같이 하는 그것들에 대한 애착이 남다른 그는 심지어 몇 해 전에는 영감을 얻은 요소로 자신의 담배를 제시한 적도 있다며 웃었다.

여자임을 느끼다

오프로의 U턴, 성공하길!

돈 안돼는 IT라면 이젠 지긋지긋해.
기회만 되면 떠날거야.

입에 달고 살아도, 배운 게 도둑질이라 이 업계를 못 떠나는 수많은 이들.

하지만 정말로 단맛 쓴맛 다 보고 결정적 바닥까지 고민한 선수 몇은
과감한 U턴을 실행했다.

당황스럽게시리 대전까지 내려가 PC방 & 커피숍을 냈다는 F모 에이전시 대표’였던’ L
홍대에서 친구들과 조그만 악세사리 가게 차렸다는 드자이너 K
건축 설계라는 본바닥으로 돌아가 IT업계와는 하늘과 땅차이의 제대로 ‘대접’을 받고 사는 기획자 J

그리고 임석영씨.

phocyclo3.jpg

과거 아이비즈넷의 가장 빠방했던 웹마케터 커뮤니티 ‘마케팅 랩(일명 마랩)’의 시삽이셨던
임석영씨가 오프라인으로 U턴해 삼성동 한켠에 음식점을 내셨다.

이름하여 ‘포시클로(PhoCyclo)’

phocyclo1.jpg&nbspphocyclo2.jpg

테헤란 밸리는, 아주 근사한 베트남 & 타이 레스토랑 하나를 얻은 대신
업계의 한 귀퉁이를 든든히 받쳐주었던 두 탤런트 (임 & his pretty wife)를 잃었다.

난 여전히 이 업계에서 프리랜서란 애매한 이름으로 밥벌이를 하고 있고
포씨끌로 테이블 앞에서 열심히 타이 커리를 비벼가매
머리에 김이 나도록 답도 안 나오는 업계 이야기(를 빙자한 내 하소연)를 떠들어 댄다.

조금 어색하다.
한 때 같은 업계 종사자가 선택한 다른 인생살이 모습을 엿보며
내가 있는 이 자리가 그들이 떠난 자리라는 것을 실감한다는 거.

나도 언젠가 임석영씨처럼 웹사이트 기획 전략 대신
’10년 후에 가족들과 세계여행’ 이런 것이 주관심사가 될 날이 올까?

임석영씨, 그리고 다른 U터너들의 성공과 화이팅을 바란다.
그리고, 이 업계도 보다 더 풍요로워졌으면 좋겠다.

“웹에는 분명히 다시 한 번 기회가 온다”
침튀기며 떠들어댄 오늘의 요지처럼…

phocyclo_logo.gif포시클로, 그래도 한 번 들려줘야 하지 않겠어요?
한 때 동종업자끼리의 의리, 의리! ^^

~ 포시클로 (www.phocyclo.co.kr)
~ 선릉역 1번 출구, KTF에서 우회전 LG25시 옆 남전빌딩 1층 (568-8827)

마케팅 툴로서의 블로그 (1) : 산에 언덕에

kimnamjin.jpg블로그가 물건을 팔 수 있을까요?

블로그가 소비자에게 그런 영향력을 가질 수 있을까요?

블로그로 프로모션 할 수 있을까요?

어여쁜 남진군, 당신은 어떻게 생각해요?

나 이거에 대해 조금 써보려고 하는데…^^ (귀엽게, 최대한 귀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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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쓰, 끝나쓰…

짧은 전화 통화를 끝내고, 동생은 내내 이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대주회계법인, 29일부터 출근.
특A급은 아니라도, 영화나 삼일 다음 정도로 쳐 주는 좋은 데란다.

CPA라는 그 어려운 시험에 2차까지 합격해 놓고도 SKY가 아닌 대학 출신에 회계법인의 높은 문턱을 넘기란 쉽지 않았다.

아버님은 뭐하시냐 (돌아가셨다 왜? 이력서 보면 모르냐?)

엄마는 뭐하시냐, (노신다 왜?)

누나는? (프리랜선디. 니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프리랜서가 놀고 먹는 백수는 아니다 뭐!)

면접에서 이따위 박물관에나 소장될 만한 질문들을 받고 왔다는 얘길 들으면, 엄마의 얼굴은 잔뜩 흐려졌다.
빽도 없고, 가진 재산도 없고, 내세월 뭣도 없고, 아빠도 (일단 남들이 보기에는) 없고,..
그래도 아들이라고 취직은 꼭 해야겠기에, 이래저래 법인 쪽은 포기하고 일반 기업 회계직까지 원서를 넣고 있던 찰나였다.

(때르릉~)

엄마 저요. 아들이요.

아들이 취직됐어요. 저 다음 주 부터 출근해요!

헬쓰장에서 엄마는 아마 눈물을 터트리고 말았겠지.
아빠도 오늘 같은 날은 엄청 기뻐하고 계실거다.

허허허…잘했다~ 잘했어, 하고 계실거다.
눈에 선하네 그랴.

그런데 동생님,
끝나긴 뭘 끝나. 사회란 정글에서의 새로운 시작이지. 맛 좀 보시라구.
당신 정도면 잘 해나갈 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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