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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 60분 : 탄핵정국 7일간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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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3.17 KBS 2TV 밤 11:30

FACT는 그 무엇보다 강렬하게 설득하고 감동시킨다.

‘작전 개시’ 운운하며 쑤근거리던 야당 의원들, 야밤에 기습 공격으로 의장석 꿰차고 낄낄대며 농담을 던지던 의원, 일이 잘 안 풀리던지 구두발을 차던 홍사덕 의원, 같은 의원을 국회에서 개처럼 끌어내리던….XXXX, 투표하고 나와 큰 일이라도 해 낸 듯이 악수하고 격려하던 정몽준 의원, 일 치르고 나서 고급차 타고 밥먹는다고 쒱- 하고 가버렸던 어떤 여자의원…

정치적 야욕앞에서 인간이 어디까지 비열해질 수 있는지,
마녀사냥의 열기에 휩쓸렸을 때 잔머리 굴리기론 둘째 가라면 서러울 그런 인간들조차 얼마만큼 눈멀어버릴 수 있는지.
누구나 같은 말로 주장하는 대의명분이라는 것이 미친 백정 손에 쥐어진 칼이 될 때 얼마나 황당한 결과를 초래하는지.

나조차 빠질 수 있는 같은 함정이었기 때문에 섬뜩한 교시였고
다른 쪽이 옳았다고 주장하기 보다는,
틀린 쪽이 왜 틀렸는 지를 디테일한 ‘사실’과 ‘그림’을 통해 짚었기에 우뚝 선 기록의 성취였다.

최고.

이걸 찍기 위해 7일 밤낮을 8대의 카메라가 돌았다고….

제아무리 훌륭한 철학과 이상도 밤잠 못 잔 노가다 없이는 자기의 좁은 머리 속에서 튀어나와 세상빛을 받지 못한다.

노가다 할 것이며, 꼭 투표하겠다.

6 comments on “추적 60분 : 탄핵정국 7일간의 기록”

  1. 오랜만에 언니 홈피에 글을 남기는군……
    웬지 위의 글에 대해 할말이 무척 많지만(나름대로 정의의 슈퍼맨이라는 철부지 생각을 지니고 있어서) 요새 네티즌 단속이 심하다 하니 나중에 얼굴 보면 침 튀기며 광분하는 나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을것이야~ 그나저나 언니 못보고 떠날줄 알았는데 용케 보고 갈 수 있겠네. 주말에 봐~

    p.s 그런데 kbs인가? 아무튼 조선일보인지 유권자 테스트하는게 있는데 나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어. 내가 모당의 성향과 일치하다니…말도 안돼!!!

  2. 언니~ 우리의 프로젝트는 다른 곳으로 알아봐야 할듯…ㅡㅡ;
    마감일이 내일 아니 오늘이래…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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