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키스’ ‘내 남자친구 이야기’를 그린 Ai Yazawa의 작품이다.
서핑을 주제로 한 역시나 여름 날 첫사랑이 관련된 이야기.
달콤 그지없는 제목과 작가의 브랜드를 보고 집어왔는데 전혀 에이 야자와의 작품같지 않다. 단호히 미니멀리즘을 적으로 규정하는 화려한 의상과 초정밀 디테일, 개판 5분전이지만 매력만점인 독특한 성질의 캐릭터 등
아이 야자와의 개성 따윈 눈씻고 찾아볼래도 안 보였씀.
대충대충 넘기다 지겨워서 디비보니 초기 작품이란다. 너무 덜 익었다.
이야기가 엉성해 오히려 무슨 여름향기 처럼 계절의 맛과 삼각 사각 관계가 얽히는
나른한 타임 킬링용 TV 트렌디 드라마 소재로 괜찮겠다 싶었는데.
(TV 드라마란 것은 이런 저런 해석을 가능하게 하는 지나치게 복잡미묘한 캐릭터와 상황들을 그려내는 데는 영 지진아잖아)
단, big wave의 아귀에 기꺼이 몸을 싣는 서퍼들의 스펙타클한 영상을 카메라로 잡아낼 자신이 있다면. (아마 어렵겠지)
갑자가 ‘폭풍속으로’의 마지막 장면에서 패트릭 스웨이지가 흐린 회색빛 해변 위에서
자신을 집어삼킬 거대한 파도를 바라보던 모습이 떠오른다.
그 비장함이란…원하든 원치 않든 목숨을 걸고 운명과 맞서야 할 때가 온 사람의 그것.
만화가 싱거우니 영화 얘기로 끝을 맺는군!
요새 만화좀 보시나 본데, “엘리트건달” 추천합니다. ^.^
엘리트 건달…캬캬 제목 조~~타
군데 우리동네엔 내 친구 해롱이가 추천한
‘해피마니아’나 ‘젤리인더메리고라운드’도 엄떠.
여튼 내 함 수배해 보리. 근데 몇 권까지인게야?
현재 54권 ..미완 이런 대작은 아니겠지.
요새 만화 좀 보는 건 아니구, 쉬는 텀에 몇 권 들척거려봤지롱.
전또 마린블루스라는줄알고 -_-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