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의 수용소

열도. 폭염의 수용소.
발신만 있고 수신은 없는 캄캄하고 숨막히는 열대의 밤.

불볕더위에 온열질환 사망 29명…150명은 중환자실 입원

온열질환자 직업을 보면 노숙인이 아닌 무직자가 452명이었고 기능원 및 관련 기능 종사자가 251명, 농림어업 숙련종사자가 210명, 장치기계조작 및 조립종사자가 115명 등이었다.

열탈진이 129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일사병 555명, 열경련 240명, 열실신 185명, 기타 82명 등이 뒤따랐다.

누군가 사천만원 앞에서 미안해 하며 목숨을 던져버린 밤
누군가가 더웠다 추웠다 탈진인가 궁금해 했던 밤
문득 약혼녀가 연락이 끊어져 버린 당신이 궁금한 이야기 와이의 밤
일상의 메시지가 공포스럽게 읽혀버린 순간의 밤

살살 시켜.
아빠 안녕.
거울 속의 나.

어느 날 나는 달을 보며 슬픔과 공포와 무응답의
수용소에 갇히는 것과는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음을 깨닫는다.

갈 곳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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