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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 맨유 vs 아스톤빌라 – 이래서 축구

일요일 밤에 잠 못자고 본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후반 인저리 타임에 역전골 넣어주는 센스!
온 몸에 소름 돋았다. 하필이면 솔샤르였다는 거.
==> 이 순간 한준희 버전의 “아아아악 솔샤르~~~”가 귓전에 들리는 것 같았다는.

다들 뛴다.

스물 셋 룬희도 뛰고, 스물 일곱 지성이도 뛰고, 서른 다섯 긱스도 뛴다. 다들 엄청 뛴다.
호날도가 뛸 때는 다리 모양이 만화에 나오는 것처럼 두두두두두…..

굿이라도 한 판 해야 할 것 같은 삽질 모드 룬희는 그래도 어시스트 2개. (class)
베컴도 킨도 반니도 빠진 맨유에서 긱스가 주전으로 굳건한 이유는 저렇게 뛰어 주기 때문이다.

감동스럽다. 노동자 축구를 지향하는 퍼거슨 감독님.
게다가 그 안목이란.

공은 라르손과 솔샤르가 넣었지만. 오늘의 주인공은 퍼거슨 감독님!!!!!
축구 감독인지 영화 감독인지 분간이 안된다. 완벽한 교체, 완벽한 시나리오.

퍼거슨 감독님
(왠지 나에게 가필드를 생각나게 하는 퍼거슨 감독님)

교체한 오셔가 바로 볼을 나꿔 채더니, 역시 교체 투입한 ‘동안의 암살자’ 솔샤르간 한 건을 해 내고 만다.
빌려 온 라르손은 환상적인 플레이에 데뷔전에서 골까지 하나 넣고… 앞으로 맨유 경기 보는 재미가 하나 더 늘었다.

내 스타일은 아니지만, 라르손 완전 멋있다는 거.

라르손
맨유의 최전방은 말(馬)들이 지킨다~

맨유 수비수들
그러고 보니, 맨유의 후방도…
(라르손은 머리 땋은 퍼디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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