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세상 대부분의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나에게도 집은 愛와 憎의 대상이다.
세상의 몇몇 운 좋은 놈들은 집을 사랑만 할 수도, 미워만 할 수도, 무관심 할 수도 있겠지만은
난 그 운 좋은 대열에 못 끼어 내 집에 대해 애와 증의 샴쌍동이를 키운다.
세상에서 가장 솜씨좋은 외과의사의 메스도 못 떼어내는.
허지만 그래도, 집은 집.
그 징글징글맞은 애도 증의 압박도 이 사실을 바꾸진 못한다.
나에게 집은 세 가지.
따뜻한 밥과 따뜻한 물과 따뜻한 방바닥.
밥통은 집의 심장이다.
부엌 밥통에 전원이 꺼져있을 때 그 기분은, 마치 집의 심장이 꺼져있는 듯한 허함.
집에 와서 수도꼭지를 틀었을 때 흘러나오는 따뜻한 물
그 흐르는 물을 손가락 사이로 흘려보내며 비로소 실감한다.
집에 왔구나.
피곤에 쩔은 등짝을 기댈 때 전해지는 방바닥의 따스함.
아..그 위안.
오늘은 모든 것이 따뜻하다.
피 속을 흐르는 정종 기운 마저.
사랑하는 나의 고향을 한 번 떠나온 후에
날이 가고 달이 갈 수록 내 맘속에 사무쳐
자나깨나 너의 생각
잊을 수가 없구나.
나 언제나 사랑하는 내 고향 다시 갈까.
아…내 고향 그리워라.sung by 신은경 in 노는 계집 娼
오늘 MBC 무비스는 어쩐 일로 내가 무지 좋아하는 영화 두 편을 연속으로 틀어준다.
알모도바르 ‘하이힐’ 그 담엔 ‘노는 계집 娼’
다 못 봐도 배부르다……………
어제 너무 무리하게 마셨더니 골치가 지끈~
나도 이제 늙었나벼…ㅡㅡ;
나도 집 밥통에 밥이 없으면 무척 서운함.
아, 근데 가끔 밥 얼려놓았다가 전자렌지에 돌려먹는데 정말 신기함…꼭 햇반같아
언니, 몸매관리 잘 하고 있지? 흐흐
– 무적의 솔로부대원 짱양이…
난 집이 두가지 역을 하지
누군가가 배달될때 와
내가 잘때
ㅠㅠ
아 글구 노는계집 창에는 경순언니도 나오지
ㅋㅋㅋㅋㅋ
등 따시고 배 부르면 만사 ok죠?^^
짱양아.
J.LO………………아무래도 난해허다.
뤠, 니 새끼들도 있잖아…순자네. 갸들 섭하겠다.
spica님, 제가 저렇게 길게 길게 청승떨어가며 써 놓은 걸 딱 한 줄로 핵심 요약 & 적절히 표현해 주심 어떡해요?..쑥쓰럽게시리. 할튼 제가 하고 싶었던 말도 바로 그거였걸랑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