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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자를 보다

올 가을엔, 9자좀 봤으면 했는데
스코어카드에서 그토록 보고 싶었던 그 9자를, 오늘 여기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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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24/ 12시 07분 34초
너무 간절히 기다렸다고 하나도 아니라 4개씩이나~니가 무슨 은하철도인 줄 아느냐@.@

내려가라는 숫자는 올라가고,
올라가라는 숫자는 내려만가고
주가는 바닥이 뚫리고, 타수는 천장이 뚫리니
그 동안 들인 시간, 돈, 노력, 마음…모든 걸 배반하는 숫자들의 전속력 역주행에 잔인한 계절.

하지만 이 와중에도 눈 앞에 펼쳐진 가을 풍경은 너무나 아름답기만 해.
자연의 이 무심함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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