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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래 <== 이 남자, 탐구대상이다...

으캬카카카카카………..

간만에 이렇게 웃었다.
지하철에서.
미쳤나?

심.형.래.
듀금이닷~~~

FILM 2.0 2005.4.12_#225
20page 말말말

“무슨 학원인가? 만날 수업만하게”

<용가리>로 시행착오를 겪으며 적지 않은 수업료를 지불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이무기 얘기를 그냥 만들면 ‘전설의 고향’이지”

이무기 전설을 SF장르에 접목시킨 영화 <디워>를 설명하며

“외계인, 걔들이 다 때려부셔. 그래서 그거 막어.”

원래 SF영화 시나리오는 내용이 간단하다는 예로 <인디펜던스 데이>를 들며

ㅋㅋㅋㅋㅋ

허나 내가 꼽는 압권은

“용가리가 술먹고 칸에서 오줌이라도 쌌냐고.”

‘<용가리>는 국제적 망신’이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으흐흐흐
아무리 봐도 넘 넘 넘 웃긴 것이다.

탁자에 우유 한 잔이 엎어져 있는 것처럼
분명하고 구체적인 자신의 실패에 대해 저렇게 말할 수 있다면.
끈적끈적 뇌수에 붙어서 시도 때도 없이 줄줄 흘러내리는
실패의 질감을 저렇게 생까며 걷어낼 수 있다면.

많은 사람들이 <용가리>의 허술한 짜임새를 지적할 때에도 그는 꿋꿋했다. 심형래는 “좋은 시나리오에서 좋은 영화가 나온다는 말에 동의할 수 없다”는 사람이다. SF영화의 승부수는 특이한 컨셉이며, 그 컨셉을 시각화할 독보적 기술력이란게 그의 지론이다. 그런 생각엔 지금도 변함이 없다.

전문 시나리오 작가 이야기를 꺼내면 그런 작가가 있으면 데려와 보라고 한다. 감독 욕심 내지 말고 제작자로 남는 게 어떠냐고 물어 보면 그런 감독 있으면 데려와 보라고 한다. 그리고는 “<용가리>욕을 하려면 <용가리>이상의 영화를 만들어놓고 나를 비난하라”고 받아치는 것이다.

FILM 2.0본문 기사중

하지만 놀라지 않는다. 유진이가 이런 말을 했다면 그거야 말로 놀라운 일이다. 하지만 심형래는 그런 말을 지난 47년간 해왔을 거고, 또 앞으로 그럴 것이다. 그리고 그건 하나도 놀랍지 않은 일이다. 그는 그런 사람이니까.

어떤 사람들은 나로선 단 한 마디도 밷을 수 없는 놀라운 말을, 줄줄이 시도 때도 없이 늘어놓고 또 그런 행동을 보여준다. 어떻게 각본을 짜 맞추어도 힘든 말과 행동들을 끊임없이 조합해낸다. 놀라거나 우러러 볼 일이 아니다.

한편으론 그저 인간은 다양하다는 것이고, 또 한편으론 바꿀려면 근본을 바꾸어야 한다는 의미일거다.

아뭏튼 그래서 좌우동간에 네이버 검색창에 ‘심형래 어록‘이라고 심심풀이 키워드를 넣어봤더니, 딱 하고 찾아주는 것이다. 아음, 감동~~

d-war.jpg
One and Only.. 넌 또 왜 여기 와있냐-_-

심형래 감독님의 끝없는 도전기 (심형래의 말말말!)

1.오늘 스파이더맨 제작한 친구가 왔었어요, 미국에서..
..중략.. 그런 걸 보고 내가 느낀 게, 옛날에는 유니버샬에서 이사 하나 만나는데도 밖에서
40분 동안 기다렸는데, 5분 만나려고.. 지금은 거꾸로 한국까지도 찾아오고..

2.LA다운타운에서의 촬영은 불가능하다고 헐리우드 스텝이 만류하자 한 말.
“세상에 정해진 룰이 어디 있냐? 룰도 사람이 만든 건데 역사는 우리 스스로 만들어야 하는 거 아니냐?”

3.저희 목표는 10억불이예요. 전세계 10억 불인데…
전 세계 10억불인데, 메이저에서 보는 시각은 그거 보다 훨씬 많죠.
왜냐하면 가지고 피터잭슨이 번 게 200억불 넘게 번건데
우리나라 돈으로 24조인데 같은 경우도 낙농국가인 뉴질랜드..
피터잭슨이 뉴질랜드사람이거든요.

4.
Q:그러니까 어디 L.A교포를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 메이저를 통해 정식으로 미 전역에 개봉을 한다?
A:아 그럼요. 스크린 수 지금 얘기한거는 3천개에서 4천개…

Q: 지금 얘기하고 있는 배급사들이 지금 만들어 놓은 5분이나 10분 정도의 데모를 보고 그렇게 이야기 하는 건가요?
A: 그렇죠. 미국에서 촬영하는 거 다 와서 보고 실제로 규모를 보고 그렇게 얘기를 하는 거지.
그 사람들은 바보가 아니에요. 그 사람들 철저하게 비즈니스 맨이예요.

5.
지금은 완전히 법률팀까지 다 구성이 되어 있어요.
법부터 회계 뭐 이 쪽까지 전부다 변호사까지 전부 다 세팅이 된 상태죠. 미국 지사까지 설립하고

6.
제 사전에 포기라는 건 없어요. 스타가 한 번 되어야 되겠다.
그러면 그만큼 노력을 하면 스타가 되죠. 가장 나쁜 생각이 포기예요.
예를 들어 직원들 전부 떠났더라도 저는 포기를 안 하고 또 다시 시작하죠.

7.
심: 그런데 사람들이 참, 제가 5년 안에 미국을 잡겠다고 얘기를 했거든요.
영화로다 미국을 잡겠다… 아무도 안 믿어줬고, 앞으로 제가 2년 남았어요. 5년 전에 얘기했으니까.
박스 오피스에서 1위를 하면 다 잡는 거죠. 그렇잖아요? 제가 뭐 국민학생도 아니고.. 충분히 가능하다는 거죠.
심: 가능하다고 지금도 생각하시는 거죠?
심: 가능한 게 아니라 충분히 가능하죠.
총: 충분히. 그냥 가능한 게 아니라..
심: 그렇지 않으면 제작을 못하죠. 제가 왜 제 일생을 바치겠어요.

“제가 왜 제 일생을 바치겠어요.”

9.
심: 피터란 친구가 랭킹 8위인 콜롬비아를 1위로 끌어올린 친구예요.
콜롬비아를 1위로 끌어올린, 까지 했던 친군데 그 친구가 아무 얘기도 안 해요.
제 영화를 보고.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다고. 이건 숨어있는 다크호스다.
저한테 딱 한마디 얘기하고, 땡큐하고 가요.

10.
짧은 필림이라 전체 스토리는 모르겠으나 한 가지는 확실하다. CG 퀄러티가 놀랍다. 세계적 수준이다. 후략..
(이 사람이 본것도 당연히 본영화에 쓰이지 않는 것이다. 그렇다면 도대체 본 영화에 쓰이는 cg 퀼리티는..)

11.
신작 ”D-WAR’ 벌써 2억달러 수출 예약
“사실 용가리 때도 엄청난 액수가 수출됐다고 했는데 막상 2백만불뿐이었다.
‘D-WAR’는 다르다. 여기서 내가 목표액을 말하면 또 사기 친다,
속된말로 구라를 친다 그럴테니 좀 신중하게 수출액을 발표하겠다.”

12.
제이슨 베어는 지난해 심 감독이 보낸 데모 테이프를 보고 출연을 자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13.
“미국에서 테스트 했을 때 머리가 쭈빗 서고 소름이 끼칠 정도였다”며
“그동안 한국영화가 할리우드 영화를 따라잡지 못했던 문제의 ‘마술’을 찾아냈다”고 한다.
같은 장면을 찍어도 어딘가 허술해 보이는 한국영화에 비해 윤기가 흐르는 할리우드 영화의 숨은 비밀을 알아냈다는 것.
“‘D-War’에서 할리우드의 버터 기름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한다.

14.
“한국에서는 한번 영구는 영원한 영구고, 한번 우뢰매는 영원한 우뢰매로 생각해버려.
개그맨이 영화 만든다고 욕을 해도 좋아. 하지만 미국의 빌 게이츠처럼 나라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분명 영웅이 필요하지 않나.”

15.
– 문제는 드라마다. ‘용가리’때도 그랬다.

▶ 우리한테나 이무기 전설이 식상한 거다.

근데 외국 사람들한테는 정말 신기한 얘기로 들리는 것 같더라.
그리고 우리도 막상 이게 어마어마한 특수효과 영화로 나오면 새삼 신기하게 느껴질 것이다.

드라마도 원안은 여기서 다 마련했지만 할리우드 스타일로 다시 다 잘 만졌다.

그래서 보다 보편적인 이야기로 만들었다.

이번 작품은 정말 기대해도 좋다.
(일반인들에게 시나리오 모니터링, 헐리우드 작가들이 각색을 하는등 많은 노력을 기울임)

16.
오동진 : 왜 회사 이름이 영구아트예요?

심감독 : 내가 영구인것도 있고 (허허..) 그런데 진짜 의미는

숫자 0부터 9까지만 있으면 이세상의 모든 수를 만들수 있거든?

우리 회사도 앞으로 뭐든지 머리속에 우리만의 콘텐츠만 있다면

이세상에 없는 모든것을 창조할 수 있게 만든다는 그런 의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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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대에서 펌

5 comments on “심형래 <== 이 남자, 탐구대상이다...”

  1. 네이버 검색에 나온다는 문구를 보고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블로그 무단펌에 걸린거군요.

    웃대에서 퍼왔다고 적혀있지만 누가 퍼온건지 어느글인지에 대한 언급은 전혀없네요. 저 상태로 또 누군가가 퍼다나르면 작자미상으로 혹은 자기가 적은것처럼 위조되어 어디선가 둥둥 떠다니겠지요.

    명확한 출처를 밝히는것이 어려운일도 아닐진데 네이버블로거가 혹은 네이버가 저작권을 보호하려는 노력을 조금만 더 기울여 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2. 예전에 맹구의 등장으로 영구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때 어린마음에 많이 서운했더랬죠. 용가리의 실패로 쓴 웃음을 지을때도..

    힘을 내요 에스퍼맨!!!

  3. Pingback: N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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